알츠하이머 치매는 나이가 들고 병이 생기면서 뇌세포의 에너지 생산 효율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혈당이 충분해도 뇌세포가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제3형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뇌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뇌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진 MCT 오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의 에너지원 포도당과 케톤체
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는 고체이지만, 불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는 액체입니다. 포화 지방산의 탄소수가 6개 미만인 지방산을 짧은 사슬 지방산이라고 하며, 6~12개를 중간 사슬 지방산이라고 합니다. 탄소수가 13개 이상인 지방산을 긴사슬 지방산이라고 하는데, 탄소수가 많을수록 분자 크기가 커 흡수 속도가 더딥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장에서 당분과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간문맥이라는 매우 큰 정맥을 통해 간으로 바로 흡수됩니다.
하지만 지방은 림프계라고 불리는 매우 길고 느린 시스템을 거쳐 흡수되는데, 혈류에 도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mct 오일은 췌장 효소의 도움 없이 장에서 바로 흡수될 수 있고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직접 흡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단백질과 흡수 통로가 동일합니다. 간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다면 그만큼 빨리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mct 오일과 달리, 다른 일반적인 지방은 림프절로 매우 멀리 돌아서 이동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될 수 없습니다.
mct 오일 중 탄소수 8개와 탄소수 10개를 가진 지방산은 간에서 '케톤체'라는 물질로 빠르게 전환됩니다. 포도당과 비슷한 케톤체는 뇌와 같은 다양한 기관에서 순간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산으로도 케톤체를 만들 수도 있지만 mct 오일이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생산하기 때문에 장 수술로 장 흡수 기능이 떨어진 분들이나 노인에게 mct 오일은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뇌는 포도당과 케톤체를 모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세포가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케톤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뇌의 케톤체 사용 메커니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경우 뇌세포의 포도당 효율이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즉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혈당이 충분해도 뇌세포가 잘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높아도 세포에서 당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과 같으며 이 상태를 뇌 당뇨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케톤체의 흡수력은 거의 정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케톤체를 함께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케톤체 뇌 대사율
1. 뇌는 탄수화물이 많은 일반적인 식사를 할 때 케톤체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저탄수화물 식이를 하면 뇌가 케톤체를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포도당 뇌 대사율
1. 대부분의 뇌는 케톤식을 하기 전에 포도당만을 사용합니다.
2. 케톤식을 섭취한 후에는 포도당 대사가 감소합니다.
이런 현상을 통해 연구팀은 한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뇌가 케톤체와 포도당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케톤 식단을 통해 케톤체와 포도당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뇌 세포는 더 많은 케톤체를 흡수하고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케톤체는 뇌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단순 건망증은 물론 치매와 파킨슨병 환자 치료에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것이 수많은 연구결과로 입증됐습니다.
MCT 오일의 효능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이 있다면? '케톤체 이야기'라는 책은 필자의 남편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렸고, 실제로 그를 치료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의사로, 지금도 mct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전국 강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케톤 혁명'이라는 책은 말기 암 환자의 83%에서 mct 오일을 이용한 케톤 체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놀라운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잇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고 치료 불가 판정을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엄청난 효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MCT 오일은 암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액체에 mct 오일을 섞어 마시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된장국, 미역국, 곰탕, 갈비탕 등 따뜻하거나 뜨거운 국물에 넣거나 커피에 타서 마시면 됩니다.
mct 오일의 경우 탄소가 적은 C8 또는 C10으로만 구성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C8의 비율이 높을수록 흡수가 빠르고 케톤체 형성이 효과적입니다.
MCT 오일 및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mct오일은 당연히 100% 이지만 코코넛 오일의 mct 함량은 60% 정도 됩니다. mct 오일 제품은 대부분 C8번이고 C10번은 조금 들어있지만 코코넛 오일은 C12가 훨씬 많아 소화 과정이 더 길어야 하므로 에너지 생산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다만 mct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케톤체를 크게 늘려야 하는 암, 당뇨병, 치매, 파킨슨병 등 치료 목적으로 선호됩니다. 또 과거 담낭절제술이나 장 수술을 받았거나 노인의 경우 지방 흡수력이 낮기 때문에 mct오일이 효과적입니다. 장내 흡수가 정상이고 특별한 질병 없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코코넛 오일도 충분합니다.
MCT & MSM 커피 효능
아침에 케톤체를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단식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쉽습니다. 전날 저녁 6시에 식사를 했다면 오전 6시면 12시간 금식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거나 단식을 하면 mct 오일을 섭취하지 않아도 지방분해를 통해 어느 정도 케톤체가 생성되고, 금식을 하면서 mct 오일을 섭취하면 혈액 내 케톤체 농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아침에 커피에 MCT 오일과 MSM을 타서 마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한잔에 MSM 1~2g을 넣고 mct 오일은 큰 술로 한 개 정도 넣고 드시면 좋습니다.
보통 M&M커피는 식사 대용으로 아침이나 점심에 하루 한두 잔 마시면 좋습니다. 따라서 아침을 거르면 아침에, 점심을 거르면 점심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을 경우 아침과 점심에 한 잔씩 총 두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면 아무리 M&M 커피를 마셔도 케톤체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MSM을 과다 섭취 시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설사가 나지 않는 용량까지 천천히 올리면 됩니다. 또한 mct 오일과 MSM은 에너지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에 취침 전에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