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면역세포 생산을 돕고 세균,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면역 물질을 하고 항염, 항바이러스 작용을 활성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19 시대에 절대로 부족해서는 안 될 가장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D의 감염 예방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호르몬이란?
1. 호르몬의 기능
호르몬은 내분비 샘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어떤 신호를 우리 몸의 어떤 특정한 장소들에 전달해 주는 물질들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항상 변화하는 환경과 상황에 적절히 적응해 나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을 필요에 맞도록 항상 조절하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호르몬은 바로 이러한 조절을 위한 명령을 신체 각 부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호르몬의 기능은 체액의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 신체의 성장과 발달의 조절, 성적 성숙의 촉진, 성적 리듬 유지, 생식 과정의 조정, 에너지 생산율 조절, 대사율 안정 그리고 신체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2.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샘
내분비 샘은 머리 속에 위치하는 뇌하수체가 있고, 목 앞쪽에 갑상선과 부갑상선이 있으며, 위장 바로 뒤에 췌장 (이자)이라는 장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등 쪽으로 신장(콩팥) 바로 위에 위치한 부신이라는 샘이 있으며, 남자의 고환과 여자의 난소 같은 생식기관들도 내분비 샘입니다.
뇌하수체에서는 성장호르몬, 유즙분비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성선 자극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항이뇨 호르몬 등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 분비함으로써 우리 몸의 여러 다른 내분비 샘들의 기능을 자극하여 조절하는 관제탑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비타민이란?
1. 비타민의 역할
비타민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이 에너지를 내거나 신체 구성물질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은 양으로 생체내의 물질대사과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조효소와 조효소의 전구물질로 작용을 합니다. 또한 생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것이 많아 주로 음식물을 통하여 공급을 받아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일정 양 이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저장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은 매일 식사를 통해서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타민은 생체 내에서 대사, 산화, 환원에 관여하므로 비교적 불안정합니다. 특히 산, 알칼리, 열, 빛, 산화제 등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데 그중에서도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용해되므로 조리과정 중에 많은 손실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비타민이 흡수되면 간과 지방조직에 저장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과다하게 섭취하면 과잉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2. 비타민D 합성 및 기능
비타민D는 인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피부에서 태양의 자외선을 받아야만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 광선이 비타민 D의 합성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태양을 아주 적게 쐬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비타민 D의 결핍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빛에 노출되거나 아니면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햇빛에 노출될 경우 비타민D는 생성되지 않습니다.
비타민D는 태양빛을 받아서 피부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신체 내부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분비되어서 각종 장기에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비타민D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분류되며, 비타민D3와 비타민D 2로 나뉩니다. 비타민 D2는 식물에, D3는 동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D3가 사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시키는 데 기여하며 또한 부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파라토르몬(Parathormon)과 칼시토닌(Calcitonin)과 협동으로 칼슘을 알맞게 골수로 운반하여 뼈대가 제 모양으로 크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 생산을 돕고 세균,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면역 물질인 카텔리시딘과 디펜신의 생성에 관여합니다 또한 항염, 항바이러스 작용을 활성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 D는 코로나 19 시대에 절대로 부족해서는 안 될 가장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3. 비타민D 수치와 사망률 관계
태양의 일사량과 비타민 D 그리고 독감과의 관계를 잘 나타낸 연구논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논문의 제목은 "인플루엔자 일사량 비타민D"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약 20년간 독감과 페렴의 연간 사망자 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계절에는 독감과 폐렴 사망률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사망자는 겨울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2 월에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던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태양의 일사량이 많고 이로 인해 비타민 D의 합성이 늘어나서 독강과 폐렴의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독감 등의 급성 상기도 감염 발생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제시한 데이터를 보면 6월에서 8월 사이에 비타민 D 수치나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비타민 D 수치가 최고점을 찍을 때 사망자 수는 최저점을 찍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떨어진 1,2 월에는 사망자 수가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물론 비타민 D 수치로만 판단해선 안 되겠지만,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3. 비타민 D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
1. 아동의 비타민D 효과
독감 유행 시즌에는 전 인구의 약 10%가 감명된다고 하는데 성인에 비해서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이 감염되며 보통 20% 정도가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비타민 D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을 다루는 본문 한 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논문의 제목은 "계절성 A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학동기 아이들의 비타민 D 보충요법"입니다.
12월에서 3월까지 167명의 아이들에게는 매일 비타민 D3 1200 단위(IU)를 투여했고, 다른 167명의 아이들에게는 가짜 약, 즉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비타민 D3 투여군에서는 A형 독감에 18명이 감염되었는데 위약 투여군에서는 31명이 감염되었습니다. 즉 비타민 D3 투여군에서는 A형 독감의 발생률이 무려 42%나 감소된 것입니다.
특히 비타민 D3를 복용한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비타민 D3를 투여했더니 64%가 감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식 있는 아이들의 경우 독감에 의한 전식 발작 횟수가 무려 83%나 감소했습니다.
즉 비타민 D 혈중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수록 비타민 D3 투여에 의한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났습니다.
2. 비타민D 감염 예방 효과
비타민 D는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논문 한 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논문의 제목은 "급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비타민 D 보충요법"입니다.
전 세계 14개국 25개 RCT 연구를 분석했습니다. 대상자는 총 11,321명이었습니다.
비타민 D 보충요법은 급성 호흡기 감염을 12% 감소시켰습니다. 매일 복용하거나 주 1회 투여한 경우에는 급성 호흡기 감염이 19% 감소되었고 한 달이나 석 달에 한두 번 대량으로 투여하는 경우에는 의미 있는 감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25 이하에서는 감염 예방 효과가 70%로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25 이상에서는 감면 예방 효과가 25% 정도였습니다. 즉 비타민 D 결핍이 심하면 심할수록 가장 큰 예방 효과를 보였던 것입니다.
이 연구에서 비타민 D 보충요법은 안전하며 급성 호흡기 감염에 예방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두 번으로 한꺼번에 복용하는 대량 투여보다 매일 투여하거나 주 1회 투여한 것이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