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대 청춘인데 늘 무기력하고 피곤하십니까? 어지럽습니까? 점점 기억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항상 쓰던 단어도 생각이 잘 안 나고 마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느낌입니까?
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이런 분들이라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두뇌 건강을 위한 케톤식 방법 7가지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몸은 가장 먼저 탄수화물을 1차 연료로 사용합니다.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2차 연료인 지방을 사용하고, 지방마저 고갈되면 3차 연료인 단백질을 사용합니다.
단백질을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근육에서까지 에너지를 가져다 사용하는 상태이니 목숨이 위태로운 비상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탄수화물보다 훨씬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해줍니다. 탄수화물은 1g당 4kcal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지방은 9kcal의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같은 양으로도 지방이 훨씬 오랫동안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뇌 건강을 위한 케톤식 방법 7가지
뇌의 무게는 체중의 50분의 일에 불과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4/1을 사용합니다. 다른 장기에 비해 무려 13 배나 많은 콜레스테롤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방 섭취가 부족하다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될까요?
현대인은 주로 당분 분해로 에너지를 만들지만 인간은 오랫동안 케톤체를 에너지의 주원료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뇌는 당분보다 케톤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케톤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케톤식인데 100여 년 전부터 식습관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당분 분해형 인간으로 갑자기 변신해 버렸습니다.
에너지를 만드는 주 원료를 갑자기 반대로 바꾸면 반드시 뇌에 탈이 나고 고장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치매를 에방하기 위한 케톤식의 기본은 밀가루, 설탕, 과일, 밥 등 네 가지 음식을 멀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것을 피할 수 있다면 케톤식의 90% 이상을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 저탄수화물 식이-케톤체 생성
항상 지방을 갈구하는 뇌를 위해서 우리는 먼저 저탄수화물 식이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케톤체는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일 때 발생하는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뇌 활성 물질입니다.
케톤체는 수용성 분자로 포도당의 대체 에너지입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면, 지방은 케톤체를 통해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케톤체는 포도당보다 더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연료입니다.
탄수화물이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면, 케톤체는 간에서 지방산이 분해되었을 때 생깁니다. 케톤체는 베타 하이드록시 부티르산(β-hydroxybutyrate), 아세토 아세트산(acetoacetate), 아세톤(acetone) 3가지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베타 하이드록시 부티르산 78%, 아세토 아세트산 20% 아세톤 2%의 비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인슐린의 작용이 적어지면서 포도당의 사용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지방의 사용량이 높아지게 되면서 혈액 내 케톤체의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2. 물과 소금을 충분히 섭취하기
충분한 수분과 염분의 섭취로 세포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장에서 기계를 돌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물입니다. 물이 없으면 기계를 돌릴 수 없고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금이 부족하면 신경세포의 전압이 약해지고, 세포가 힘없이 쪼그라듭니다. 피부도 축 처지고 노화 속도는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우리 몸은 태양 에너지와 바다 에너지가 함께 있어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신경독소인 MSG와 아스파탐 피하기
신경세포 내에서 아스파테이트와 글루타메이트가 잘 컨트롤된 상태에서 적절히 분비되면 신경 전달이 정상적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통제를 벗어나서 신경 주위로 농도가 과도하게 집중되면 과도한 신경 전달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110 볼트를 사용하는 전선에 250 볼트가 흐르는 상태와 비슷하게 됩니다. 이를 신경 흥분 독성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세포는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글루타메이트의 가장 흔한 소스는 MSG이고, 아스파테이트의 가장 흔한 소스는 아스파탐입니다. 아무리 저탄수화물 식이를 하고 물과 소금을 충분히 섭취해도 MSG 등의 화학조미료와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게 되면 결국 우리의 신경은 점점 파괴되어 갈 겁니다.
4. 오메가 6 피하고 오메가 3 많이 섭취하기
오메가 6를 섭취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식물성 오메가 6 기름 때문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라드, 버터, 코코넛 오일은 오메가 6 함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반드시 이런 기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입니다. 오메가6는 마치 불과 같이 염증을 일으키지만 오메가 3는 소화기처럼 염증의 불을 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 6 기름을 많이 먹으면 오메가 3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용없습니다.
오메가6를 최대한 피하고 오메가3를 많이 먹어야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메가3를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뇌 건강을 위한 케톤식에서는 EPA와 DHA 합해서 하루 2g~ 4g까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먹어야 오메가 6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5. MCT 오일과 코코넛 오일 충분히 섭취하기
코코넛 오일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코코넛 오일의 주성분인 카프릴산은 루게릭병에서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며 운동 신경 소실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킨다"라는 내용입니다.
코코넛 오일을 투여한 후에 척수 신경을 현미경으로 보면 운동 신경 개수가 훨씬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는 겁니다.
메리 뉴포터 박사는 중증 치매로 투병 중인 남편이 있습니다. 그녀는 코코넛 오일의 효과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남편에게 코코넛 오일을 투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그림의 첫번째는 코코넛 오일을 투여하기 전에 남편이 그린 시계입니다. 저 그림을 보고 시계라고 생각하기는 정말 힘들겠죠? 그런데 투여한 지 14일 후의 그림은 뭔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37일 후 그림을 보면 놀랍게도 보통사람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남편 스티브는 점점 호전되어서 새로운 직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MCT 오일은 하루 45g에서 60g을 3~4회 나누어서 먹으면 되고, 코코넛 오일은 하루 60g에서 90g을 3~4회 나누어서 먹으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MCT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반반씩 섞어서 먹는 겁니다. 사람마다 용량은 개인차가 있지만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용량보다 적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6. 콜레스테롤 충분히 섭취하기
뇌는 다른 장기에 비해 콜레스테롤을 엄청나게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란과 생선, 고기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의 뇌와 신경은 스트레스와 독성 물질로 계속 손상되고 있습니다. 신경은 수분을 빼면 약 70%가 지방입니다. 그래서 손상 부위를 수리 복원할 때 다량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7. 우유와 가공식품 피하기
우유는 당분도 많지만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로 인해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많은 가공식품의 홍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공식품 소비량을 보면 식물성 기름이 32%, 설탕 21%, 정제 밀가루 17%, 트랜스 지방 1%로 가공식품이 전체 음식 중에서 약 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은 29%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이 염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음식의 조합으로는 어떤 치료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약정리
뇌 건강을 위한 케톤식은 누가 해야 할까요?
비만,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피로, 뇌신경질환이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콩팥이나 간이 심하게 나쁜 분들은 주치의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현대 사회에서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케톤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나쁜 음식들로 인해 끊임없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과감하게 피하면서 케톤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신다면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